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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더욱 심해지는 요실금, 치료법과 예방법은?

겨울이면 더욱 심해지는 요실금, 치료법과 예방법은?
    

   
 
#요실금의 분류
요실금에는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혼합성 요실금 ▲신경인성 방광 환자에서의 요실금 ▲범람 요실금 ▲일과성 요실금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의 80~90%에 해당하는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등 갑작스럽게 복부 내의 압력이 증가할 때 방광의 수축 없이 소변이 누출되는 현상이다. 분만 후 혹은 노화로 골반 근육이 약화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복압이 증가할 때 방광과 요도를 충분히 지지해주지 못하거나 요도괄약근이 약해져 발생한다.

요실금의 20~30% 차지하는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운 순간 강하고 급작스러운 요의 때문에 소변의 누출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절박성 요실금이 있는 경우 요의를 느낄 때 바로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소변이 새거나 화장실에서 속옷을 내림과 동시에 소변이 누출돼 속옷을 적시는 경험을 하게 된다.

혼합성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며, 신경인성 방관 환자에서의 요실금은 중추신경계 및 말초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방광기능에 이상이 발생한 환자에게서 생긴다. 또한 범람 요실금은 방광에 충분한 양의 소변이 채워져 그 이상의 소변이 밖으로 새는 증상을 보이고 일과성 요실금은 특정한 원인에 의해 노인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치료법은?
요실금은 형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먼저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에는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한다. 괄약근을 5~10초 정도 수축하고 이완하는 운동을 한번에 10번씩, 하루에 8~10회 이상 반복하면 요실금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의 용적을 늘려 배뇨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시행한다. 하부 요로 기능에 대한 환자 교육이나 수분 섭취 조절, 방광 훈련, 골반저근의 물리치료 등과 같은 방법이 있다. 혼합성 요실금은 일반적으로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부터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약 절박성 복압성 요실금이 더욱 심한 경우에는 이를 먼저 치료한 후 절박성 요실금을 치료한다.

신경인성 방광 환자에서의 요실금은 신경인성 방광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게 적용 될 수 있으며, 범람 요실금은 콜린성약제와 알파차단제로 약물치료를 하고 청결 간헐도뇨를 시행한다. 또한 일과성 요실금은 명백한 원인이 존재하므로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하도록 한다.

#요실금 예방법
꾸준한 골반근육 운동은 필수다. 특히 출산 후 요실금이 생긴 환자나 절박성 요실금을 가진 환자가 이 운동을 시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운동방법은 간단하다. 방귀를 참는다는 생각으로 수 초간 항문과 골반근육을 수축시켰다 이완하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이 방법은 장기간 시행했을 때 효과적이며 도중에 포기하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시간표에 따라 배뇨를 하는 습관도 요실금을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예를 들어 4시간 이상 소변을 참을 때 요실금이 생긴다면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지 않고 배뇨해 요실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알코올 음료 ▲커피 ▲차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매운 음식 ▲신맛이 나는 주스나 과일류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먹으면 요실금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


자료협조 : 국가건강정보포털